Only One Life 책을 읽고.

『Only One Life』는 김영하 작가가 일상 속 숨은 빛을 찾아내듯, 삶의 조각들을 부드럽게 어루만진 에세이집이다. 거창한 결론 대신, 한 컷의 사진처럼 선명한 순간들을 담아내며 ‘지금’을 사랑하게 만든다. 문장은 짧지만 오래 여운을 남기고, 사소해 보이는 하루의 표정 속에 인생의 진실을 숨겨 놓는다. 읽다 보면 마치 창문 틈으로 스며드는 아침 햇살처럼 마음이 따뜻해지고, 잠시 멈춰 숨을 고르게 된다. 작가는 우리에게 묻는다. “한 번뿐인 삶,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가?” 책장을 덮는 순간, 어쩌면 그 답을 찾기 위해 오늘 하루를 조금 더 예쁘게 살아보고 싶어진다. 오늘 하루 끝!